포항시-한동대, 글로벌 멘토와 청년 만나는 영일만 스타트업 데이 열어

2024-10-25 17:07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위한 기업혁신파크 사업 일환

지난해 10월 장기면 창바우마을 캠핑장에서 열린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 데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내달 8일부터 이틀 간 한동대학교와 함께 김영길그레이스스쿨에서 40명의 글로벌 멘토와 청년들이 만나는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인 국토부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기업혁신파크 및 포항 스타트업 생태계 미래상을 홍보하고 기업 유치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포항의 청년·학생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인사와 네트워킹 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지난해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 데이에서는 지역 청년, 학생, 창업가들이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우수 스타트업 생태계 보유국 전문가 및 국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를 초청해 소통하며 스타트업 도시 포항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3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Design a Life for Radical Giving’을 주제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각자의 인생을 재정비하고 사회와 공동체에 완전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을 고민한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CEO, 미국 빅테크 개발자, 교육, 문화예술, ESG 등 40명의 전문가 및 기업인이 청년들과 소통하며 영감을 나누는 특별한 네트워킹 장을 펼친다.
 
8일에는 어도비(Adobe) 등 미국 빅테크 개발자와 GM 디자이너, 한인 창업가들의 생생한 실리콘밸리 적응기를 들을 수 있으며, 9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동대학교 출신 창업가들의 기업가 정신과 비즈니스를 담은 스타트업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또한 사전 등록으로 한동대 창업가, 실리콘밸리, 세계시민교육, ESG, 문화예술, 바이오, 소셜임팩트 등 희망하는 분야별 전문가와 참가자를 매칭, 그룹 세션을 진행해 해당 분야에 대해 깊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준비된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과 글로컬대학이 선정된 의미 있는 해로, 한동대학교와 두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청년들의 삶을 바꿀 영감을 나누고 글로벌 인재가 찾아오는 포항만의 특색 있는 스타트업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