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시설관리 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
2020-06-17 16:26
셔틀버스로 출·퇴근, 16일 증상 발현…부천시보건소 검체 채취 '양성판정'
용인시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시설관리 업체인 에스원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 원미구에 거주하는 Cz씨는 지난 15~16일 셔틀버스로 출근했으며 16일 퇴근 후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7일 민간 검사기관인 이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Cz씨는16일 부천시 확진환자로 등록된 부천상담심리센터 의사와 지난 10일 접촉한 것이 확인돼 원미구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검체를 채취했다. 또 16일 발열과 콧물, 코막힘 등의 증세가 있었으며, 15일엔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CCTV 자료를 확보해 Cz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중이며,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