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에 나선 김여정 나이? 한·중·미 전부 달라

2020-06-17 10:17



 

[사진=연합뉴스]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대신 강경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김 제1부부장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하루만인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철면피한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문 대통령의 6.15 선언 20주년 행사 영상 메시지에 대해 자기변명·책임회피·뿌리 깊은 사대주의로 일축했다. 이어 정부가 탈북민 대북 전단 살포에 침묵하고 있다며 "신뢰는 밑뿌리까지 허물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제1부부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그의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특별지정 제재대상(SDN) 명단에 김 제1부부장의 이름을 올리면서 표기한 생년월일은 1989년 9월 26일이다. 반면 중국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는 김 제1부부장이 1987년 9월 26일생으로 적혀 있다.

통일부가 발간한 북한 주요 인사 주요 인명록에는 1987년 또는 1988년 출생설만 적혀 있고 출생연도는 빈칸으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