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삼 실명제’ 8월 전면 시행…발전전략 모색
2020-06-17 15:00
- 수삼박스 실명표기 도입, 백삼시장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충남인삼위원회 개최 -
충남도가 고려인삼 산업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7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에서 충남인삼위원회(정승철위원장) 위원과 인삼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삼산업발전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국내외 인삼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인삼산업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는 △안전인삼 실명제 전국화 방안 △백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약사법 개정 방안 △안전인삼 시장유통 정착을 위한 인삼류 단속 강화 등이 제시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인삼산업계의 현안과제를 반영, 인삼업계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업으로 명품 고려인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산자실명제 조기 시행과 백삼산업 활성화는 전국 인삼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