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상임위원장 강행 처리 시 짓밟히는 수밖에"
2020-06-12 11:04
"일방적 원 구성 시 4년 내내 다툼의 국회 될 것"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정을 강행한다면 "짓밟히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강행처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강행처리는 위법적인 요소가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이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강제로 배정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며 "일방적 원 구성을 하고 나면 4년 내내 갈등과 다툼의 국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통합당 의원들이 아예 입장하지 않을 것인지, 입장 후 항의 표시를 하고 퇴장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 5일 21대 국회 개원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주 원내대표의 반대토론 후 국회의장 선출 표결 직전 퇴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강행처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강행처리는 위법적인 요소가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이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상임위원을 강제로 배정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며 "일방적 원 구성을 하고 나면 4년 내내 갈등과 다툼의 국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통합당 의원들이 아예 입장하지 않을 것인지, 입장 후 항의 표시를 하고 퇴장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 5일 21대 국회 개원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주 원내대표의 반대토론 후 국회의장 선출 표결 직전 퇴장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의장실 앞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