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어땠니]바퀴 달린 집, 첫 방 평균 4.0% 순조로운 출발···신선함+재미 다 잡았다
2020-06-12 08:20
tvN '바퀴 달린 집(연출 강궁)'이 신선한 즐거움을 전하며 첫 페이지를 넘겼다.
1회에서는 작고 움직이는 집을 직접 운전해 강원도 고성의 사람 없고 조용한 곳을 찾아가고, 그곳에 머물며 소중한 지인들을 초대한 세 사람의 첫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집을 주차한 곳이 앞마당이 되어 이들 앞에 펼쳐진 바다와 하늘 등의 자연이 보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바퀴 달린 집' 또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외국에서는 이미 새로운 트렌드가 된 '타이니 하우스(작은 집)'는 집에 대한 가격 부담은 덜어내는 동시에, 로망은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집으로 소개됐다. '바퀴 달린 집'은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된 '타이니 하우스'의 일종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외형과 내부 인테리어,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공개되며 재미를 더했다. 성동일은 자녀들과 미리 집을 구경하고, 김희원과 여진구는 바퀴 달린 집 운전을 위해 대형 먼허를 취득하는 등 시작부터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3인 3색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심해 보이지만 사실은 살뜰하게 멤버들을 챙기는 든든한 맏형 성동일은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둘째 형 김희원은 '집돌이'라 밖에서 자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자신이 서툰 것 같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운전부터 간식 담당, 텐트 설치, 설거지, 청소까지 살림을 도맡으며 해결사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여진구는 첫 집들이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온 열정에 비해 어딘가 헐렁한 막내미로 웃음 짓게 했다. 형들을 위해 고추장 만들기, 회 뜨기, 커피 로스팅을 배워 오는 것은 물론, 디저트 식혜까지 만들어왔지만 우족보다 오래 끓이는 고추장찌개와 상해버린 식혜로 짠한 미소를 자아냈다. 세 사람은 대화만 나눠도 웃음을 유발하고 찰떡 호흡으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마치 원래부터 삼 형제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세 사람이 의기투합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기대를 모았다.
'바퀴 달린 집'을 가장 먼저 방문한 집들이 손님 라미란과 혜리 또한 풍성한 볼거리를 책임졌다. 라미란과 혜리는 집주인 삼 형제를 위한 선물을 가득 준비해오고, 캠핑에 서툰 세 사람을 위해 조언을 아낌없이 전수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성동일, 김희원과 인연을 자랑하는 지인들인 만큼, 서로에 대한 공격과 입담으로 집들이를 시끌벅적 유쾌하게 채웠다. 늦은 밤 이루어진 다섯 명의 저녁 식사 시간은 따뜻함이 묻어나와 다음 주 이야기에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바퀴 달린 집 처음 보는데 신기하다. 바퀴 달린 집에 대해서 처음 알게 돼서 재밌다",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멤버 조합 너무 좋다. 삼 형제 같다. 게스트 라미란, 혜리까지 한 가족 같다", "소고기 비주얼 미쳤다. 다음엔 어떤 거 해먹을지 궁금", "아직은 서툴고 우당탕 집들이지만 점점 나아질 것 같다. 현실적이다", "다음 주에 공개되는 일출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 씨의 '바퀴 달린 집' 입주 첫날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은 집을 알아가고 적응해가는 과정으로 '힐링 겸 킬링' 집들이를 선보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집에 익숙해지며 더욱더 재미있고 따스한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 사람에게 많은 것을 알려준 첫 집들이 손님 라미란, 혜리 씨와 함께할 다음 주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tvN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