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1조5000억 투자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첫 삽'

2020-06-11 20:22

(왼쪽 4번째부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및 관계자들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컨소시엄이 1조5000억원을 투자한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11일 미래에셋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여수를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만들기 위한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산업부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김갑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권오봉 여수시장 등 지역 기관장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표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이 1조5000억원을 투자한 여수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싱가포르 센토사가 롤모델이다. 경도 2.15㎢ 일원에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과 해상케이블카,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세계적인 복합휴양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며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은 여수경도 지역경제의 발전과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지역기업 참여와 지역인재 우선 고용을 약속했다.

박현주 회장은 “여수 경도를 최고의 퀄리티로, 창의적으로 개발해 문화를 간직한 해양관광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