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99%가 교문 열었다···'등교 불발 학교 16곳'

2020-06-11 16:05
쿠팡물류센터 관련 지역 내 학교 493곳 등교 재개

[사진=연합뉴스]



전체 학년 등교 나흘째인 11일 유치원과 초‧중‧고교 16곳을 제외하고 전국 모든 학교가 교문을 열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을 조정한 학교는 16곳이라고 밝혔다. 전체 2만 902개 유‧초‧중‧고 가운데 0.08%에 해당하는 수치다.

쿠팡물류센터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영향으로 등교가 중지됐던 인천과 부천 지역 학교들이 이날 등교를 재개해 등교 불발 학교가 크게 줄었다.

고3을 제외하고 등교가 이뤄지지 못한 학교 총 493곳(경기 부천시 251곳, 인천 부평구 153곳, 인천 계양구 89곳)이 원격 수업에서 정상 등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개학을 하지 못한 학교는 서울 3곳, 경남 양산 3곳, 인천 미추홀구 2곳, 경북 영천 2곳 등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이달 8일까지 4번에 걸쳐 순차 등교를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