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 직장인 64.6% "외출 시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 발라"
2020-06-10 09:40
유니클로, 성인 1000명 대상 ‘자외선 차단 관리 현황’ 설문조사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와 함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연일 ‘매우 높음’ 수준을 기록하면서, 피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건조, 노화를 비롯해 심할 경우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은 얼굴뿐 아니라 신체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유니클로가 20대~4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83.5%로 높은 반면, 얼굴에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는 응답은 41.1% 수준을 기록했으며, 몸에 대한 관리는 그보다도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평소 외출 시 얼굴을 제외한 몸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는다’는 응답이 64.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외활동이나 바캉스를 떠날 때에도 몸에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는다’(31%) 및 ‘가끔 바른다’(32.2%)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자외선은 실내로도 유입되기 때문에 외출을 하지 않아도 적정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응답자의 80.5%가 실내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바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상에서 신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모자나 긴 기장의 옷 등으로 가린다’가 1위, ‘관리를 하지 않는다’가 2위를 차지했다. 일반 의류로는 긴 기장이더라도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능성을 갖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구매 경험이 있는 비율은 25.9%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70%가 전문 기능성 의류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를 구입할 경우, 자켓, 가디건 등 아우터 제품의 적정 가격대로는 3~5만원이 1위, 5~7만원이 2위를 차지했다.
유니클로가 올해 출시한 ‘UV 프로텍션 웨어(Protection Wear)’는 일상에서 누구나 간편하지만 확실하게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다. 옷감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를 기준으로 제품에 따라 UPF15부터 50+에 이르는 기능성을 갖췄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불편함이나 화학 성분에 대한 걱정 없이 간단하게 입는 것만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기능성 의류이지만 어떤 상황에도 어울리는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는 물론 출퇴근, 산책 등 다양한 데일리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재킷과 가디건, 레깅스 등 다양한 의류뿐만 아니라 두피와 눈까지 보호할 수 있는 모자, 선글라스 등 약 40여 가지의 아이템들로 구성되었으며, 아이들을 위한 제품들도 출시됐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애경 원장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뿐만 아니라 백내장과 백반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은 단순히 미용이 아닌 건강 관리 차원에서 전신에 대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의류를 선택하면 피부 보호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