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강남대성학원' 근무 2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수원 영통구 거주자

2020-06-10 08:29

 

붐비는 송파구 선별진료소 [서울=연합뉴스]

 
송파 강남대성학원(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학생, 강사, 직원 등 451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했다.

9일 송파구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이 학원에서 조리 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양천구 소재 탁구클럽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수원 영통구 영통3동 신나무실 신성·신안·쌍용·진흥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3일 근육통과 어지러움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호소했으며, 8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및 진단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원을 폐쇄 조치했으며, 확진자 방문 장소에 대해 방역 소독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