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로페이로 스마트한 기부 추진
2020-06-09 09:29
QR코드 활용 경남도내 첫 시도…이르면 내달 시행
김해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제로페이를 이용한 기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내 처음으로 시도하는 제로페이 기부는 기존 기부 방식과 달리 QR코드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고 간편하게 소액이라도 기부할 수 있다.
김해시청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 시 SNS에 게재돼 있는 기부QR코드를 스마트폰에 설치된 제로페이 결제앱(38개 간편 결제사 및 은행앱)으로 스캔한 후 기부액을 입력하고 결제 버튼을 누르면 기부가 완료된다.
이렇게 온·오프라인으로 모금한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기부자는 제로페이 가입 시 연말정산 제3자 정보 제공에 동의하게 되면 제로페이 사용 내역이 자동으로 국세청에 연계돼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한 기부 도입이 기부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나눔으로 행복한 김해시가 될 수 있게 자발적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