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DNA 우수사례에 메디컬아이피·수퍼빈·테스트웍스 선정

2020-06-07 14:40

[사진=아주경제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로 메디컬아이피, 수퍼빈, 테스트웍스 등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기관 추천을 받아 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사회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디컬아이피는 AI 학습을 통해 코로나19 폐렴병변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영상 데이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난 3월 홈페이지에 무료 공개했다. 이후 46개 국가, 총 1109개 기관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활용하는 등 국내 의료 정보통신기술(ICT)의 위상을 제고했다.

수퍼빈은 자체 개발한 물체 인식 AI 기술을 통해 빈 페트병, 캔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수거하고 보상체계를 적용해 자원 순환을 통한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테스트웍스는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자폐성 장애인과 검수 매니저로 경력 단절 여성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다. 5월 기준 전체 직원 84명 중 장애인 17명(20%), 경력단절 여성 15명(18%), 청년 33명(39%)이 근무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성과 확산을 위해 매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른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채널을 다각화해 우수한 DNA 기업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