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韓 외교차관에 '반중 경제블록 구상' EPN 설명
2020-06-05 15:36
크라크 차관, 5일 이태호 차관과 통화서 EPN 설명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하반기 美서 대면으로 추진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하반기 美서 대면으로 추진
미·중 갈등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이 한국에 반중(反中) 경제블록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EPN)에 대해 설명했다.
EPN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이 가까운 국가들과 구성하는 새로운 연합체로, 미국은 한국 이외에도 호주·인도·일본·뉴질랜드·베트남 등의 EPN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호 2차관은 이날 오전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통화했다.
이날 통화에서 크라크 차관은 EPN 구상을 포함해 미국이 관심을 가진 다양한 국제 경제 이슈에 관해 설명했고, 양측은 앞으로 이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크라크 차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전화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한국과 EPN 구상을 논의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크라크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 차관과 SED를 진행했다.
또 이 차관과 크라크 차관은 그간 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상호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와 미국의 세계 경제 안보 구상 등 한·미 간 경제 분야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차관은 SED의 양측 수석대표로서, 이달 말 차기 SED의 사전준비를 위한 국장급 협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고 하반기 중 미국에서 제5차 협의회를 대면회의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크라크 차관은 또 최근 한·미 정상통화에서 미측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구상 설명과 함께 한국을 초청하고, 한국이 이를 수락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관계국 간 협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PN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이 가까운 국가들과 구성하는 새로운 연합체로, 미국은 한국 이외에도 호주·인도·일본·뉴질랜드·베트남 등의 EPN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호 2차관은 이날 오전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통화했다.
이날 통화에서 크라크 차관은 EPN 구상을 포함해 미국이 관심을 가진 다양한 국제 경제 이슈에 관해 설명했고, 양측은 앞으로 이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크라크 차관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진행된 전화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한국과 EPN 구상을 논의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크라크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 차관과 SED를 진행했다.
또 이 차관과 크라크 차관은 그간 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상호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와 미국의 세계 경제 안보 구상 등 한·미 간 경제 분야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크라크 차관은 또 최근 한·미 정상통화에서 미측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구상 설명과 함께 한국을 초청하고, 한국이 이를 수락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으며, 관계국 간 협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보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