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차추경 매우 시급...상임위 구성 다음주 마무리 돼야”

2020-06-05 09:47
"적극적인 재정정책 필요한 시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가 매우 시급하다. 빨리 처리될수록 국가 경제와 민생에서 활력을 빠르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내 처리하려면 상임위 구성 역시 다음주에 마무리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따라 3일 이내 상임위 구성을 규정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이를 준수해야 한다”며 “야당도 상임위 구성에 협력하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3차 추경과 관련해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빨리 구성 해서 심사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며 “소상공인, 중견기업, 주력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한국판 뉴딜을 포함한 국난 극복 추경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지키자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넘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추경이 빨리 통과될수록 국가채무비율은 낮아질 수 있다”면서 “지금은 수출이 어렵지만, 내수를 더 진작 시켜 GDP(국내총생산)를 늘려서 국가채무비율을 정체 혹은 낮추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