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김무열 '침입자', 박스오피스 1위…107일 만에 최고 오프닝

2020-06-05 08:18

[사진=영화 '침입자' 포스터]
 

영화 '침입자'가 오랜만에 1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이후 107일 만에 개봉일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는 개봉일 4만958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지금까지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한편, 해외 26개국 선 판매 소식을 알리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흥행 기운으로 기대를 모았다.

'침입자'의 오프닝 스코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한편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우 송지효·김무열이 주연을 맡았고 베스트셀러 '아몬드' 손원평 작가가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