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소폭 상승...차익실현 매물 나오며 상승폭 줄어

2020-06-04 18:45
외국인 순매도 1640억동…비엣콤뱅크 시가총액 1위 등극

4일 VN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 대비 2.73p(0.31%) 오른 883.9에 장을 마쳤다. 209종목은 올랐고 145종목은 내렸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VN지수는 오후 들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줄였고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75%), 농·림·어업(1.80%), 은행(1.67%), 도매(2.12%), 건설 (1.10%) 등은 강세였고 장·설비 제조(-1.98%), 숙박·외식(-0.49%), 헬스케어 (-0.69%), 건설자재 (-0.96%)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장주' 빈그룹은 800동(-0.83%) 떨어졌고 은행주인 비엣콤뱅크(1.25%)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베트남에서 주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가 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빈홈(-0.51%), 사콤뱅크(-0.56%), 마산그룹(-0.78%), 테콤뱅크(-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나밀크(1.03%), BIDV은행(1.95%), 비엣띤뱅크(2.71%) 등이 상승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거래대금은 6조6510억동(약 3485억원)에 달했다. 사흘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1640억동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비엣띤뱅크(CTG), 빈홈(VHM) 등이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한편,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VN30지수는 전일 대비 0.52p(-0.06%) 내린 823.77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94p(0.8%) 오른 117.4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