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대중교통기관 옆 자리 착석 허용
2020-06-04 16:35
싱가포르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책으로 대중교통에서 실시되는 규정 일부에 대해 완화조치를 내렸다. 앞으로는 버스 등에서 옆에 사람이 있는 자리에도 앉을 수 있으며, 사람간에 거리를 1m 이상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
직장 및 학교를 폐쇄한 '서킷 브레이커' 기간 중에는 대중교통기관의 좌석 바로 옆 자리에는 '착석금지'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으나, 현재는 제거된 상태.
4월에 실시된 COVID-19(잠정조치)법에는 공공장소에서 사람간 거리를 1m 이상 확보하는 '세이프 디스턴스'를 의무화했으나, 이번에 자동차 차내,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기관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서킷 브레이커 기간 중에는 정부 주도로 착석금지 스티커가 부착되었기 때문에, 사람간에 접근이 사실상 금지되었었다.
싱가포르에서는 주민들이 공공장소에서 사람간 거리를 1m 이상 유지하지 않을 경우, 벌금 등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