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이달 8일 광명3동과 광명7동 행복관리소 문을 열고,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구도심 주거 취약 지역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자 뉴타운 해제 구역인 이 두 곳에 행복관리소를 설치했다.

행복관리소에는 행복마을사무원(2명)과 행복마을지킴이(8명)가 10명씩 소속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교대로 근무하면서 주민의 ‘통합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

마을 순찰과 통학 안전·여성 안심 귀가 지킴이, 간단 집수리, 공구대여 등 생활밀착형 종합 서비스다.

또 행복관리소 사무실은 각종 회의와 강의를 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택배 보관과 아동 돌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시는 사무원과 지킴이 직무 교육에 이어 한 달 동안 마을 특성을 조사해 특색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주민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정책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자치 분권과 주민 자치 실현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