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쌍끌이에 2200선 눈앞
2020-06-04 09:16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200선을 넘보고 있다.
4일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12포인트(1.73%) 오른 2184.12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4.64포인트(1.61%) 오른 2181.64 시작한 뒤 기관의 매도공세에도 개인과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7억원, 6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59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증권, 은행, 운수장비, 기계, 제조업, 금융업, 보험이 상승중이고 의약품과 음식료업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3.8%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고 SK하이닉스도 2.9%대를 기록중이다. 네이버 역시 3.5%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과 SK는 소폭 하락세다.
이날 5.21포인트(0.71%) 뛴 742.87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은 같은 시각 6.47포인트(0.88%) 오른 744.13을 기록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가 확산되며 경기 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미국내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되자 관련 우려가 완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결과를 내놓았다”면서 “5월 ADP 민간고용 보고서 결과 고용이 예상보다 개선된 276만건 감소로 발표됐고, 5월 ISM 서비스업지수 또한 전월(41.8)이나 예상(44.0)을 상회한 45.4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