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정책]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구체화 된다

2020-06-04 05:00
비대면접촉 증가 등 포스트코로나 도시계획 이슈·대책… 10월까지 도시미래상 등 논의

세종시가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이 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바람직한 도시미래상, 장기발전 방향 및 도시공간 구조, 교통·환경·문화 등 각 분야의 부문별 정책계획을 담은 최상위 종합 계획이다.

2040 세종도시기본계획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향후 도시 공간은 물론 도시민의 삶도 급변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전망과 이에 따른 대책이 담길 예정이다.

따라서 향후 도시계획 이슈로 △비대면 접촉 수요 증가 △야외 여가활동 증가 △밀집거주공간 해소 △자전거 활용 증가 △디지털인프라 확충 등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신도심 지역 일부(1∼3 생활권)가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해제됨에 따라 신도시와 읍·면지역이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국토부, 행복청, LH와 함께 협력해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일 시청 집현실에서 도시·건축·교통·경제·환경·문화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자문단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6개 분야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오는 10월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 전까지 신도시를 포함한 기존 도시기본계획을 검토하고 교통, 공원녹지, 대중교통 등 주요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자문단에서 논의된 계획 이슈·방향은 대전세종연구원(세종연구실)에서 정책연구과제로 검토·정리해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2040도시계획 사전자문던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