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4일만에 2140선 돌파··· 2.87% 오른 2147

2020-06-03 15:56


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87% 상승하며 2150선을 목전에 뒀다. 지수가 21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21일(2162.84) 이후 104일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1포인트(2.87%) 오른 214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6포인트(1.02%) 오른 2108.55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1482억원, 2조10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3185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네이버(-3.63%), 삼성SDI(-1.08%)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0.80%) 내린 737.66를 기록했다. 지수는 5.91포인트(0.79%) 오른 749.49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51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29억원, 956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