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공범 '부따', 소속 대학에서 가장 무거운 처벌 받아
2020-06-03 14:25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 ‘부따’ 강훈이 재학 중이던 대학에서 제적당했다.
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어 올해 1학년으로 입학한 강군을 제적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학의 학칙상 재학생 징계는 근신과 유기정학, 무기정학, 제적 등 4단계로 구성되며 제적 처리는 퇴학 권고와 명령 퇴학으로 나뉜다.
한편, 강군은 '박사방' 개설 초기 '부따'라는 닉네임을 쓰며 피해자들에게 성착취 영상물 제작을 요구하고, 조주빈을 도와 박사방 관리·홍보와 성 착취 수익금 인출 등 역할을 한 혐의로 지난달 6일 구속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