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8·9월 대구 공연 확정

2020-06-02 09:55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 달서구 계명아트센터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대구 공연 확정을 발표했다. 

‘오페라의 유령’ 제작사 에스앤코는 2일 “대구 공연이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 달서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첫 티켓을 오픈한다.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예의주시한 에스앤코는 개막일을 2달여 앞두고 대구 공연 확정을 결정했다.

대구는 ‘오페라의 유령’과 인연이 있는 도시다. 2014년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의 앙코르 공연은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만 열렸다.

‘오페라의 유령’ 프로덕션은 “대구는 ‘오페라의 유령’에게도 의미가 깊은 도시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대구 관객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공연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대구에서 완벽한 공연으로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월 9일 부산 공연을 마친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