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퀄컴·삼성과 일하는 중소기업 '포인트모바일'
2020-06-02 09:46
강삼권대표 "세계3대 산업용 단말기 제조업체될 것"…올해 코스닥 상장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구글, 제브라, 하니웰, 삼성, 코카콜라, LG, 폭스바겐, 도요타..."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글로벌 기업과 일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포인트모바일'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세계 56개국(153개 대리점) 유통망을 구축하며 국내외 산업용 모바일 기기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매출 621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5%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바코드가 달린 제품을 파는 곳이라면 포인트모바일의 기술력이 들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이마트와 신세계 백화점, CU 등 국내 유통기업을 비롯해 페덱스 택배와 코카콜라, 폭스바겐 등 해외 유수 기업들도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한다.
포인트모바일은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하루 세끼 무료 제공, 도서 구입비 무제한 지급, 본인 포함 직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지도 남다르다. 특히 포인트모바일은 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지난 18일 성과급 6억6800만원을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포인트모바일은 올해 동종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강 대표는 "자본시장에서 실탄을 모아 제브라, 하니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날이 머지않았다"며 "상장이 되면 세계 3대 산업용 단말기 제조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