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어선 조업 감시 '국제옵서버' 지원하세요

2020-06-01 11:33
1일 전용 사이트 'K-옵서버' 오픈...자격증·채용 정보 등

원양어선 조업 활동을 감시하는 국제옵서버의 활동을 소개한 전용 웹 사이트 'K-옵서버'가 1일부터 선보인다.

1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국제옵서버는 2001년 'UN공해어업협정' 발효 이후 각국에서 어족자원의 보존·관리를 위해 속속 도입하고 있다. 국제옵서버는 원양어선에 승선해 조업실태, 국제규범 준수여부 등을 조사하고 해양생태계에 관한 과학정보를 수집한다.

최근 국내 청년들도 국제옵서버 관련 관심과 지원이 늘고 있다. 국제옵서버가 되려면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한 후 교육과 역량평가를 거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K-옵서버에는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육자료와 채용정보 외에도 관련 국제규정과 업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겨있다.

서정호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K-옵서버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국제옵서버에 관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제옵서버는 국제 감각을 키우고 해양수산 분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색 직업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옵서버 [자료=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