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김연경 연봉은?

2020-05-31 12:20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배구 스타 김연경의 연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일일 사부의 주인공으로 김연경이 초대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연경이 남녀 배구를 통틀어 전 세계 연봉 1위라는 사실이 공개된다. 김연경은 "이 금액 받기 쉽지 않다. 이례적인 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끈다.

김연경 선수는 1988년생으로 올해 33세다.  2004년 제12회 아시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청소년대표로 출전하며 배구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005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연경 선수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년 런던 올림픽,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배구 간판 선수로 활약했다.

국제 프로무대에서의 활약도 뛰어나다. 김연경 선수는 2011년 터키 페네르바체 SK로 이적해 약 6년간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7년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했다가 2018년 다시 터키 엑자시바시 비트라로 이적해 활동했다. 엑자시바시와는 이달 22일 계약이 만료됐다. 김연경 선수는 터키 슈퍼컵 우승을 두 차례나 거머쥐었다.

터기 리그에서 활동하던 당시 김연경 선수의 연봉은 130만 유로(16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들은 최근 엑자시비바시와의 계약만료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김연경 선수의 연봉이 최대 3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