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0년 스마트 챌린지 공모사업’ 2개소 선정
2020-05-31 11:21
- 4.4대 1 경쟁률 뚫고 서산시 타운챌린지, 솔루션챌린지 사업 선정 -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2020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서산시(2개 사업)가 최종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발굴한 아이디어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규모에 따라 대규모(시티), 중규모(타운), 소규모(솔루션)로 나뉘며, 충남지역에서는 서산시가 스마트타운 챌린지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등 2개 공모에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산업단지 재해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드론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실시간 교통상황 분석을 통한 신호배정 시스템을 도입, 교통사고를 예방하도록 했다. 또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정화벤치 등을 도입한다.
서산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23억 원을 포함한 49억 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섬지역 주민의 긴급물품 배송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가로림만 주변 실종, 연안사고 방지 등을 위한 대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골자이다.
가로림만 촬영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생태계를 보전하는 내용도 담겼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들은 6월 중 지자체 및 기업과 협의 등을 거쳐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라며 “성공적인 스마트챌린지 모델을 만들어 전국적인 서비스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0년 스마트시티’ 관련 공모사업에 총 7건이 선정, 국비 50억을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