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마감…2030선 '턱밑'

2020-05-29 15:50

 

29일 코스피는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미·중 갈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17포인트(-0.50%) 내린 2018.37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931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2089억원, 20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60%),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1.18%), LG화학(0.51%), 현대차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2.86%), 네이버(-6.03%), 카카오(-1.31%), LG생활건강(-1.08%) 등은 내렸고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70%) 오른 713.68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37%) 내린 706.16으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91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1009억원, 44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원 내린 123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