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블랙핑크 컴백·트레져 데뷔 기대감" [한화투자증권]

2020-05-29 09:41

 

29일 한화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에 대해 인기그룹 블랙핑크 컴백과 신인그룹 트레져의 데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YG엔터의 전일 종가(3만300원)보다는 32% 높다.
 
지인해 연구원은 "엔터주의 투자 포인트가 국내외와 일본보다는 기타 국적, 그리고 신인그룹 동력이라면 YG엔터가 가장 강력하다"며 "일본 외 콘서트의 회당 개런티가 급상승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블랙핑크와 미국 코첼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만큼의 팬덤을 보유한 빅뱅의 소속사이기 때문"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사드 전에도 (YG엔터는) 엔터테인먼트 3사 가운데 중화권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중국 텐센트가 회사의 일부 지분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오프라인 공연으로 대형 아티스트의 컴백이 미뤄졌다면 6월에는 블랙핑크 컴백, 7월에는 신인 트레져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경영 정상화 기대감도 가장 크다"며 "작년 말부터 ‘경영 측면의 체질 개선’을 통해 적자 신사업(푸즈, 스포츠, 화장품 등)을 철수시키고,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덩달아 늘어난 판관비도 정상화 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YG엔터는) 무엇보다 절대적인 시가총액 역시 가장 낮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