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인사이드 르네 마그리트'전 현실과 이상 그 사이
2020-05-29 07:41
르네 마그리트는 초현실주의를 ‘우리가 꿈을 꾸면서 가지고 있던 것과 유사한 자유를 실제의 삶에서 요구하는 것’이라 말했다. 초현실주의의 목표는 더 나은 새로운 삶을 위해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구속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이러한 신념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비가 내리듯 떨어지는 것인지 풍선처럼 하늘로 올라가는 것인지 알 수 없는 <골콩드>, 남자의 얼굴 위에 사과를 배치한 <사람의 아들>은 그의 대표작이다.
르네 마그리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특별한 해석 없이 자유로이 즐기기를 바람과 동시에 한 편의 시로 여겨지길 원했다. 그의 바람대로,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에서는 기존 전시의 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에게 감각의 한기와 감정의 해방감을 선사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 전 전 관람객 대상 열 체크를 실시하고,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1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전시를 관람하도록 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양서안 기자(아주경제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