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AI 핵심 '데이터경제' 활성화 나선다

2020-05-28 08:05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인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광주시청에서 ICT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문용식 원장과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왼쪽)이 27일 문용식 한국정보진흥원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광주시 제공]



주요 협약내용은 △빅데이터플랫폼 및 센터의 데이터 활용 전반에 관한 사항 △AI허브 등 AI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상호협력 △공공데이터 활용 및 기반 구축 △광주 AI집적단지 내 한국정보화진흥원 협력사항 수행을 위한 광주거점 역할 검토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능정보기술의 혁신 잠재력을 극대화해 국가사회 전반의 혁신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출연 공공기관이다.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 유통하고 혁신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광주시는 NIA가 구축한 빅데이터플랫폼의 데이터와 AI허브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셋 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광주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은 “광주광역시의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AI허브의 방대한 데이터가 광주 AI 데이터센터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우리의 협력이 양 기관의 상생발전은 물론, 인공지능 4대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9일 인코어드PNP와 협약을 시작으로 국가보안기술연구소(2.17), 티맥스소프트(3.5), 솔트룩스(3.11), 인포웍스(3.24), 텔스타홈멜(4.7), 나무기술(4.28), 한컴그룹(5.7), 테르텐(5.20), 엑센트리벤처스(5.21), ㈜싸이버메딕(5.26)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이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