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부처님오신날 대비 현장안전컨설팅 펼쳐
2020-05-26 17:03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지대에 위치하고 목조형태의 건물이 많으며 내부에는 문화재 등이 있어,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인접한 산림으로 번지게 되면 건조한 봄철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화재예방 주의가 필요하다.
점검사항은 사찰 주변 화재취약요인 제거·소각행위 금지, 부처님오신 날 전후 연등 및 촛불 등 화기취급 주의, 소방시설 유지상태 확인 등이다.
특히, 보광사에는 극락보전 목조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 신라 말기 석탑양식인 문원리 삼층석탑(경기도 문화재자료 제39호)과 문원리사지 석조보살입상(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7호)이 있어, 화재 발생 시 문화재 보호가 우선시 돼야 한다.
한편 정훈영 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목조 건축물이므로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건물이 쉽게 붕괴될 것”이라며 “사찰 관계자의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화재예방과 문화재 보존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