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용수 할머니 기억 왜곡?…윤미향 호위무사 與의원 사과하라"

2020-05-26 14:01
"우희종, 윤미향 국회의원 만든 것에 대한 책임져야"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이런 분(이용수 할머니)을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모독한 민주당 관계자들은 양심이 있다면 할머니께 무릎을 꿇고 사죄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국민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할머니 본인의 가슴아픈 사연부터 지난 30년의 위안부 운동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방향까지 명확히 밝히셨다"며 이렇게 적었다.

하 의원은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이 할머니의 기억이 왜곡됐다는 발언으로 윤미향을 옹호했다"며 "우 전 대표는 회계부정과 횡령 의혹을 받는 윤미향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준 것과 이 할머니 모략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또 윤 당선자를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했던 송영길·김두관 의원 등 16명의 당선자를 겨냥해 "16인의 민주당 의원들은 호위 무사를 자처하며 이 할머니의 첫 기자회견 이후 국민과 언론의 문제제기를 친일파의 공세로 치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 할머니의 증언과 이후 언론의 문제제기는 대부분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30년 위안부 운동의 성과와 도덕성을 지키려면 윤미향을 단죄하고 이 할머니의 고언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했다.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