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목사 확진자’ 방문 선교센터 직원 등 추가 검사자 74명 ‘음성’ 판정

2020-05-26 11:48
25일 42명에 이어 총 116명 모두 음성

지난 24일 강영석 상주시장(우측)이 선교센터 관계자에게 시설의 방역상황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의 A(52․여)목사가 다녀간 상주의 선교센터 직원 등 74명이 추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1차 42명을 비롯해 검사를 받은 116명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경북 상주시는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센터인 BTJ열방센터 직원 등 74명의 검체를 추가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검사를 받은 사람은 열방센터 직원과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A목사가 다녀간 이후 열방센터 방문자 중 검사를 요청하는 사람이 있다”며 “밀접 접촉자는 10명이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시설 방문자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목사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경 의정부시에서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BTJ열방센터를 방문했으며, 센터 직원 1명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열방센터 대표 등 9명과 식사를 하고 오후 7시쯤 의정부로 돌아갔다.

A목사는 호흡기 증상과 몸살 증세로 23일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 검사 후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