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검은조직 정체는...예상했던 인물들?

2020-05-25 13:23

만화 '명탐정 코난'의 검은조직의 정체를 밝힌 글이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탐정 코난' 검은조직의 정체 완전 충격이네요"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명탐정 코난'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캡처본을 토대로 코난의 초등학교 친구들이 뭉치, 세모, 아름이 검은조직의 핵심 3인조 인물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명탐정 코난'의 주요 캐릭터가 사망하면서 검은조직의 정체를 언급하며 "코드네임 진, 워커, 베르무트의 본명이 겐타, 미츠히코 그리고 여성이라는것만 알고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여기서 코난이 뭉치, 세모, 아름의 본명이 진, 워커, 베르무트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충격을 받는 모습이 나와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다만 이 게시물은 '명탐정 코난' 팬이 가상으로 만든 검은조직 정체에 대한 편집본으로 그간 독자들 사이에서 유력했던 몇 가지 추측을 모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명탐정 코난' 일부 독자들은 오랜 기간 뭉치, 세모, 아름이가 미래 검은조직원으로 성장했다는 가설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코난을 쫓는 검은조직원들의 인상착의가 뭉치, 세모와 비슷하고, 의문의 여성 한 명이 포함돼 있다는 것 등이 이유로 꼽혔다.

'명탐정 코난'은 작가 아오야마 고쇼가 일본 만화잡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서 1994년부터 연재 중인 추리 만화다. 27년째 결말이 나지 않은 장수 만화다. 원작이 끝나지 않으면서 동명의 애니메이션도 일본 NTV에서 1996년부터 25년째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만화는 쿠도 신이치가 미스터리한 검은조직의 테러로 어린아이의 모습을 가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그려내고 있다. 검은조직의 정체를 쫓는 게 가장 큰 줄거리다. 국내에서는 이름을 바꿔 남도일, 라미란, 유명한 등의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