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김수미 나이는?

2020-05-21 00:01

'라디오 스타'에 등장한 김수미가 화제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배우 김수미, 신현준, 리포터 김태진, 그룹 아이콘 멤버 송윤형이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김수미와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운 스타들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배우 조인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조인성과 멜로 영화도 준비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이어 "인성이가 정말 안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매니저가 '방송에서 인성이 얘기하는 것도 줄여주세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1949년생으로 올해 72세다.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엄니 역할을 소화해내며 오랜기간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 '발리에서 생긴 일', '마파도' 등에 출연하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2005년 방영된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는 욕쟁이 할머니 콘셉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수미네 반찬',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기도 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