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본무 LG 회장 2주기…별도 행사 없이 사내 영상 통해 추모
2020-05-20 09:28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을 맞아 LG 임직원들이 사내 게시판 영상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20일 LG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구 전 회장을 추모하는 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고인이 1995년 회장에 오른 이후 23년간 일군 주요 경영 활동과 리더십을 조명하는 내용이다. 세계 유일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자동차 전지를 글로벌 1등 사업으로 일구는 등 고인이 강조했던 'R&D 경영'과 LG의 핵심 신념인 '고객 가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장남인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기 추모식이 열렸지만, 올해는 별도의 행사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차분하고 간소하게 추모하는 차원이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구 전 회장은 생전 전기·전자와 화학, 통신서비스까지 핵심 사업군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도경영을 통해 1등 LG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은 'LG 웨이'를 선포하기도 했다.
20일 LG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구 전 회장을 추모하는 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고인이 1995년 회장에 오른 이후 23년간 일군 주요 경영 활동과 리더십을 조명하는 내용이다. 세계 유일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자동차 전지를 글로벌 1등 사업으로 일구는 등 고인이 강조했던 'R&D 경영'과 LG의 핵심 신념인 '고객 가치'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지난해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장남인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기 추모식이 열렸지만, 올해는 별도의 행사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을 기려 차분하고 간소하게 추모하는 차원이라는 게 그룹 측 설명이다.
구 전 회장은 생전 전기·전자와 화학, 통신서비스까지 핵심 사업군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도경영을 통해 1등 LG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은 'LG 웨이'를 선포하기도 했다.
2018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빈소. [사진=LG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