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마침내 내일 고3 소규모 초중학교 등교 개학

2020-05-19 15:02


정부가 순차적 등교 개학하겠다고 하자 전남지역 고3학생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 학생 2만 7000여 명이 20일부터 등교수업한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 등교수업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단계적,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20일에는 고3과 전교생 60명 이하 초·중학교, 특수학교(전공과)가 우선 등교하고, 27일에는 고2와 중3, 초 1~2, 유치원, 특수학교가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전남 무안군 남악고등학교 교직원들이 19일 급식실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6월 3일에는 고1과 중2, 초 3~4, 특수학교(초,중)가 등교하고 6월 8일 중1과 초 5~6이 등교 개학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학생안전을 최우선 으로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학생 밀집도와 접촉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학교에서는 매일 두 차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일과중에도 추가 확인한다.

또 학교 내, 통학버스, 기숙사 등 주요 공간을 소독하고 환기를 강화하기로 했다.

마스크는 가정에서 착용 후 등교하도록 지도하고, 미착용 등교학생에 대해서는 비축 마스크를 나눠준다.

공기청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냉방장치를 가동할 때는 모든 창문의 3분의 1을 열도록 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물품도 충분히 비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