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온라인 가족축제'가 열린다

2020-05-19 11:49
부산시, 체험꾸러미 선물...홈페이지에 가족체험 올리기

온라인 가족축제 체험 꾸러미 내용물들. [사진=부산시 제공]


올해 가정의 달 맞이 '가족 축제'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14회 부산가족 축제’를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기로 했다.

부산시의 11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게 될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가족들을 격려하고, 가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야외 행사 대신 온라인 행사를 통해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체험 놀이와 가족사랑 챌린지 등 이벤트로 구성됐다.

가족체험 놀이는 자녀와 함께 체험을 즐기도록 부산에 거주하는 1000 가정에 체험꾸러미를 전한다. 신청은 19일 오전 10시부터 구·군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험에 참여한 뒤에는 31일까지 체험후기와 인증사진을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참가자 중 30가정을 뽑아 상품을 전달할 예정.

가족사랑 챌린지는 행사기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하트를 만들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필수적인 해시태그 ‘#2020부산가족축제’, ‘#가족하트챌린지’를 달아 인증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20가정을 뽑아 상품을 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행사를 통해 가족 간 화합과 사랑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