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1분] 박성광♥이솔이 "늦어진 신혼집에 시가살이?"···장모가 권해

2020-05-19 08:38

어젯밤 본 TV 프로그램 최고의 1분은? 설레던 그 장면, 최고의 장면을 다시 본다. 오늘(18일) 소개할 지난 방송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다.
 
박성광의 장모님이 남다른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 동상이몽 방송 캡처]

18일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처가댁에 방문한 박성광, 이솔이 예비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모님은 박성광을 위해 음식 솜씨를 발휘했다. 박성광은 상에 수저와 반찬을 차리며 일손을 거들었다. 이에, 장모님은 “그냥 가있어라. 아까워서 못 시킨다. 이런 거 묻으면 안 된다”라며 만류했다.
 
장모님은 박성광을 향해 "예전에 처음 부모님들하고 만났을 때 꽃게탕 좋아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알뜰히 박성광을 챙겼다. 박성광은 장인을 향해 "두릅 안 좋아하시나"라며 건넸고, 장모님은 "이걸 왜 저기서 가져오나"라며 제지했다.
 
이를 본 이솔이는 "엄마는 너무 오빠만 좋아한다"라고 거들었고 장인어른도 "좋아하는 데 먹으면 큰일 날 분위기다"라며 섭섭해 했다.
 
이에, 박성광은 “진짜 날 사랑하신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장모님은 “솔이랑 결혼하라고 매일 기도했다”라며 남다른 사위 사랑을 고백했다.

또 박성광은 장인, 장모에게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 쓴 손편지를 꺼내 읽었다. 박성광은 "당신 삶에 가장 소중한 보물을 내어준 두 분께"라며 운을 뗐다.

이어 박성광은 "박서방이다. 처음 아버님 뵀을 때 '이제 박서방이라고 부르면 되냐'라고 하지 않았냐. 어머님은 주책이라며 아직 모른다며 말렸지만 기분이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성광은 "언제나 유쾌하시고 저에게 먼저 '사랑한다'고 해주시는 아버님. 항상 '우리 사위가 최고'라고 해주시는 어머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장인 장모를 감동시켰다.

이어 박성광 이솔이 신혼집 공사 지연에 박성광 장모는 시집살이를 권했다.
 
박성광은 “코로나 때문에 자재도 늦게 오고 좀 미뤄질 것 같다. 한 달 반 정도”라고 신혼집 공사지연에 대해 말했다. 이솔이 부친이 “할 이야기가 그거였어? 공사 늦어진 것?”이라고 묻자 박성광은 “전 죄송해서”라고 머뭇거렸고, 이솔이 부친은 “괜찮다. 사는 게 뜻대로 되면 얼마나 행복하냐”고 답했다.
 
이솔이가 “그건 괜찮은데 살 곳이 없잖아”라고 말하자 이솔이 부친은 “이 집 내달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솔이가 “들어와 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전혀 환영하지 않네?”라고 묻자 이솔이 모친이 “시집가서 살아야지”라고 농담했다.
 
박성광은 “무조건 여기서 살라고 하실 줄 알았다”고 말했고, 이솔이 모친은 “이미 솔이를 보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호되게 시집살이 해봐”라고 거듭 말했다. 이솔이 부친은 “비용은 내야지”라고 말했고, 박성광이 “얼마 생각하고 계시냐”고 묻자 이솔이 부친은 “리모델링할 때 빌려보니 한 달에 70만 원이더라”고 말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1부 5.0%, 2부 5.3%로 이날 지상파 월요일 예능 시청률 전체 2위에 올랐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오후 9시대 방송)은 1부 4.9%, 2부 7.7%의 전국일일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동상이몽2'와 동시간대(오후 11시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1부 2.9%와 2부 4.6%,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1부 2.1%, 2부 1.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월요일 예능 시청률 전체 3위와 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