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뺨치는 맛 구현 ‘홈카페’ 뜬다

2020-05-16 16:28
코로나19로 원두·스틱형 제품 판매 증가
콜드브루·디카페인 커피 등 신제품 출시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카페 제품이 뜨고 있다. 식품업계는 집에서도 카페처럼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홈카페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6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월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타벅스 원두 패키지와 스틱형 커피인 비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원두는 26%, 비아는 20% 증가했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상시 판매하고 있는 원두와 비아는 20여 종으로 로스팅 강도와 원산지, 블렌딩 방법에 따라 풍미와 맛이 각각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스타벅스 원두 중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원두는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로스트’로 전체 원두 판매량 중 약 20%의 높은 판매 비율을 차지했다.

스타벅스 비아는 간편하게 스타벅스 커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틱형 커피다. 이 중 홈 카페족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품은 ‘비아 바닐라 라떼’와 ‘비아 캐러멜 라떼’로, 판매량은 각각 35%, 4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해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네스카페 콜드브루 미니[사진=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네슬레코리아는 차세대 스틱형 콜드브루인 ‘네스카페 콜드브루 미니’를 출시했다. 네스카페 콜드브루는 2018년 국내 커피시장의 콜드브루 열풍 속에 선보인 최초의 분말 스틱형 콜드브루 제품이다. 찬 얼음물에도 3초만에 녹는다. 18℃ 이하 저온에서 고농도의 커피를 추출해 콜드브루 특유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담았다. 찬물만 있으면 고품질의 콜드브루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카페와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차가운 물에 오랜 시간 추출해야 하는 콜드브루 커피를 3초만에 완성해 주는 네스카페 콜드브루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홈카페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초 홈카페 브랜드인 에이리스트(aLIST)를 론칭하고 핸드드립, 캡슐, 스틱 커피 등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하는 디카페인 시장에 주목해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디카페인’을 출시했다.

투썸 에이리스트 스틱커피 디카페인은 브라질산 원두를 미세하게 분쇄한 원두 가루를 넣어 커피의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스틱커피 제품이다. 견과류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으로, 휴대성이 뛰어나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사진=투썸플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