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19 극복 공공일자리 1700여개 창출
2020-05-15 14:16
서울시 최대 규모, 1300명 이상 주민에게 희망일자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대응 업무 지원인력 100명 등 공공분야 일자리 1700여개를 창출한다고 15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달 코로나19 피해구민 민생안정 일자리(8억9100만원), 상권활력지킴이 운영(2억7400만원), 청년 취업지원 일자리사업(2억4900만원) 등 28개 일자리에 투입할 재정 총 34억62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 업무 지원인력 100명과 관악사랑상품권 안내 등 부서별 보조인력 320명,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재난전문 상담가 등 총 423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확대 사업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가칭)' 에 발맞춰 서울시 최대 규모인 주민 1300명 이상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실직자, 휴‧폐업자 등 코로나19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대상이며, 주요 근로 분야는 생활방역 지원과 긴급 공공업무 지원, 공공휴식 공간 개선, 청년지원 등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있다"며 "경제도 방역처럼 집중해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황폐화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