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코로나19 재확산 '온라인 교육·원격진료' 관련株 강세

2020-05-13 14:04

[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13일 주식시장에서는 이태원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온라인 교육, 원격진료 관련주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의료 방호복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국동은 20% 넘게 뛰어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YBM넷은 전 거래일보다 16.25% 오른 837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메가엠디는 9.86% 오른 4625원에 거래됐다. 또 NE능률(5.37%), 아이스크림에듀(5.31%), 비상교육(3.56%), 메가스터디(2.58%)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이들은 온라인 교육주로 정부가 오는 13일 고3부터 차례대로 등교 예정이었던 초·중·고교 등교개학을 일주일 연기하면서 온라인 교육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 이태원에 다녀가면서 지역사회 감염 등 잠잠해졌던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111명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원격진료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천랩은 전 거래일보다 5.93%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됐다. 유비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3.95% 오른 1만원에 거래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종목 인성정보(2.33%), 인피니트헬스케어(1.3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 납품용 코로나19 의료 방호복 189억원 공급계약을 체결한 국동도 강세다. 국동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4.87% 오른 3690원에 거래됐다.

국동은 전날 189억원 규모의 방호복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계약의 금액은 지난 공시 금액이 변동돼 1차 381억 원, 2차 127억 원으로 이번 3차까지의 합은 총 697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의 약 31%에 해당한다.

한편 한진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지수 종목 편입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8.08% 내린 8만4100원에 거래됐다.

12일(현지시간) MSCI 코리아 지수(MSCI KOREA INDEX) 종목 정기변경 결과, 한진칼은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했음에도 이번 정기변경에 편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