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 기부…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
2020-05-08 17:53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씨젠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얻게 된 경영 성과를 국내에 환원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회사의 분자진단 역량을 빠르게 알릴 수 있었고,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급격하게 성장했다”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성과를 사회와 나누기 위해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현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자사의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빠르게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이후 진단시약의 효율성과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를 포함해 60여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단체로, 국민의 성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운용하기 위해 1999년 3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