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온라인 전용 요금 'KT 다이렉트' 오픈

2020-05-07 10:33
무약정 5G·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KT 다이렉트에서만 가입 가능

KT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T 다이렉트'를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이 KT 다이렉트에서 구매한 유심을 단말에 끼우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KT 다이렉트는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5G·LTE 요금제를 신한은행과 제휴해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약정이 없으며,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을 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프로모션 혜택으로 해지할 때까지 최대 1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5G 다이렉트 신한 솔' 요금제는 월 5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5G 무제한 요금제다. 월 이용료 6만7000원에 프로모션 1만원 할인을 적용한 금액이다. 이 요금제는 '5G 슈퍼플랜 베이직'보다 약 29% 저렴한 금액으로, 5G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TE 다이렉트 신한 솔' 요금제는 월 5만원에 기본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100GB 사용 후에는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 5만8000원에 프로모션 8000원 할인을 적용했다.
 
KT는 KT 다이렉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KT 멤버십 VIP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수수료 면제 △신한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에는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전용 적금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는 31일까지 가입·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라온 고속 무선 충전기를 증정한다. 총 5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충림 KT 전략채널본부장 상무는 "비대면을 선호하는 고객도 편리하게 부담 없는 가격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KT 다이렉트를 준비했다"며 "약정이 부담되거나 결합 혜택을 받을 수 없던 20·30세대 고객이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