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주춤… 男보다 女 '확진율 높다'

2020-05-07 10:5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진자 수가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 늘었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 확진 비율이 더 높았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국내 지역 발생으로 잠정 분류됐다. 국내 발생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3일 이후 나흘 만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6명 늘어 총 9419명(완치율 87.1%)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35명으로 83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5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37%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428명(59.46%)으로 남성 4382명(40.5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66명(27.44%)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7명(18.10%)으로 그다음이다. 40대 1436명(13.28%), 60대 1354명(12.53%), 30대 1167명(10.80%)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