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영진시장은 25층 아파트로
2020-05-07 09:11
제6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서 수정가결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송파구 송파동 161번지 일대 송파미성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과 '영등포구 영진시장(아파트)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계획위원회는 향후 방이동고분군에 대한 경관을 고려하고 인근 아파트 단지·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특별건축구역 수립을 대안으로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아파트는 최고 32층, 용적률 299.95%, 816가구(공공임대 133가구 포함)의 공동주택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송파구 풍납동 일대 한강변에 들어선 송파미성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방이동고분군에 위치해 있다.
사업시행자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2754㎡, 건축연면적 2만2388㎡, 지상25층 규모로 분양·임대 아파트, 판매시설, 오피스텔, 생활SOC시설 등을 공급한다.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 125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75억원)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임시이주상가, 공공임대상가 조성에 사용해 상가 세입자의 내몰림을 방지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