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생활 속 거리 두기 첫날...지침 준수해달라"
2020-05-06 10:00
튼튼한 방역 뒷받침돼야 경제 활성화 가능
코로나 19 재유행 경고 속 지자체 간 공동대응 필요
코로나 19 재유행 경고 속 지자체 간 공동대응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생활 속 거리 두기 정착으로 튼튼한 방역이 뒷받침돼야만 등교 수업도,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 방역) 전환 첫날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이 오늘부터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 속 거리 두기는 우리 사회가 제한적 범위에서나마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 19의 재유행 가능성을 우려했다.
정 총리는 "많은 전문가가 코로나 19의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보다 먼저 안정세에 들어간 우리로서는 지금이 미래의 위험에 대비해 방역역량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적기"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복지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권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인구가 가장 많고 밀집된 수도권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