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 하노이에 3500억원 규모 호텔 공사 수주
2020-05-06 09:05
베트남 최대 규모 스카이 브릿지 갖춘 40층 6성급 호텔 신축 공사
롯데건설은 지난달 2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서호 인근 스타레이크 신도시 부지에 6성급 호텔을 조성하는 3500억원 규모의 SND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공사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40층, 최고 높이 164m, 연면적 21만5099㎡다. 건물은 6성급 호텔(333실), 서비스드 레지던스(317실), 오피스, 판매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올 10월 착공 후 약 40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물 2개동 상부에 인피니티풀을 갖춘 6개층 규모의 스카이 브리지가 적용돼 준공 후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현재 대형 복합상업시설 개발 사업인 '롯데몰 하노이' 프로젝트와 '롯데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각각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투티엠 지구에 진행 중이다. 앞서 '롯데센터 하노이'를 준공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라며 "발주 초기에 프리콘서비스(Pre-Construction), VE(Value Engineering) 등 다양한 제안을 통해 발주자 니즈를 충족하고 결과적으로 프로젝트의 가치를 증대시킨 것이 수주 성공의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