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펨족' 겨냥하는 가전업계…삼성·LG도 가세했다
2020-05-04 16:46
반려동물을 위한 '펫 가전' 시장이 가전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를 가족처럼 키우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까지 가세하는 상황입니다.
4일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반려동물의 냄새와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전문 필터가 탑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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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큐브 펫케어에 탑재된 '탈취 전문필터'는 특허 받은 활성탄 촉매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메틸 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세 가지 성분의 가스에 대해 99%의 탈취 효율을 구현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입니다. '이중 펫 극세 필터'를 통해 공기 중에 날리는 반려동물의 털도 집진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펫 가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엔 '블루스카이' 라인업을 통해서도 펫케어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6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펫 모드'를 실행하면 오토 모드와 비교할 때 풍량이 최대 70% 늘어나 반려동물의 털을 35%까지 더 제거할 수 있습니다.
토탈 유해가스광촉매필터 탑재로 탈취 성능 또한 높인 것도 특징입니다. 광촉매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을 기존 모델 대비 55%가량 더 많이 잡는다고 하네요.
그동안 펫 가전 시장을 주도한 것은 중소·중견기업들입니다. 신일전자는 지난 2017년 일찌감치 펫 가전 전용 브랜드 '퍼비'를 론칭한 바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용욕조와 자동 발세척기, 사물인터넷 항균 탈취 휘산기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이미 시장에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쿠쿠 역시 전문 브랜드 '넬로'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에어샤워와 건조 기능을 갖춘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 대표적입니다. 이 제품은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기업까지 앞다퉈 펫 가전에 달려드는 것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은 1000만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는데요. 전체 가구의 4분의1가량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 또한 최근 3년간 연평균 14.1%라는 고성장률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4일 삼성전자는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펫케어'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반려동물의 냄새와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전문 필터가 탑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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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큐브 펫케어에 탑재된 '탈취 전문필터'는 특허 받은 활성탄 촉매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메틸 메르캅탄, 이소발레르알데히드, 노나날 등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세 가지 성분의 가스에 대해 99%의 탈취 효율을 구현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입니다. '이중 펫 극세 필터'를 통해 공기 중에 날리는 반려동물의 털도 집진할 수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펫 가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엔 '블루스카이' 라인업을 통해서도 펫케어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토탈 유해가스광촉매필터 탑재로 탈취 성능 또한 높인 것도 특징입니다. 광촉매 기술을 이용해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주요 성분을 기존 모델 대비 55%가량 더 많이 잡는다고 하네요.
쿠쿠 역시 전문 브랜드 '넬로'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에어샤워와 건조 기능을 갖춘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이 대표적입니다. 이 제품은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기업까지 앞다퉈 펫 가전에 달려드는 것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은 1000만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는데요. 전체 가구의 4분의1가량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 또한 최근 3년간 연평균 14.1%라는 고성장률을 기록하는 중입니다.